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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대환대출, 대출 갈아탈 수 있을까?

전세 대환대출, 대출 갈아탈 수 있을까 썸네일

올라가는 집값에 대출 없이 전세를 얻기란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여기에 금리까지 오르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자를 줄일 방법은 없을지 고민하고, 전세 대출 갈아타기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대출 갈아타기는 기존에 갖고 있던 대출을 새로운 대출로 갚아, 더 좋은 조건을 가진 대출로 바꾸는 대환대출을 말합니다. 2023년 신용대출을 시작으로, 드디어 올해 아파트 담보대출뿐만 아니라 전세 대출 갈아타기도 온라인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하철 환승하듯 손쉽게 대출 환승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한 것이죠. 그런데 처음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할 때는 너무 어렵고 복잡해 보이기도 합니다.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탄다고 해서 무조건 경제적 이득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본 콘텐츠에서는 전세 대출 갈아타기 위한 정보와 주의점에 대해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전세 대환대출이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고, 나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지식을 나누어 드릴게요. 전세 대출 갈아타기가 가계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는 현명한 선택이 되기를 바랍니다.

전세 대환대출 조건

우리 집은 아파트가 아닌데 전세 대환대출이 가능할까요? 네, 그럼요.

아파트뿐만 아니라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해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을 갈아탈 수 있습니다.

단 두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보증부 전세자금 대출이어야 합니다. 이는 보증보험 기관 3곳의 보증서를 담보로 한 대출로, 임대차 계약서상의 잔금 지급일과 주민등록 전입일 중 빠른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신청한 대출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로, 임차 계약 기간이 해당 조건에 부합해야 합니다. 기존 대출을 받은 지 3개월이 경과한 이후부터 임차 계약 기간의 절반에 도래하기 전까지 갈아타기가 가능합니다.

전세 대환대출 조건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 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한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이어야 하며, 임차 계약 기간은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지 3개월 경과 및 전세 임차 계약 기간의 절반이 넘기 전의 대출이어야 한다.

전세 대환대출 서비스 참여 기관

전세 대환대출이 가능한 은행과 보험사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총 21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기존 전세 대출을 14개 금융회사의 신규 전세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데요. 굵은 글씨로 표시된 기관은 신규 대출 상품 가입도 가능한 기관입니다.

<전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참여하는 21개 금융회사>

전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참여하는 21개 금융회사 - 은행, 보험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은행 (18개)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기업, 국민, 하나,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 제주, 케이, 카카오, 수협, 토스, 씨티
보험사 (3개) 삼성생명, 삼성화재, 롯데손보

※ 2024. 01. 31일 기준

전세 대환대출이 가능한 플랫폼 및 앱

총 4개의 대출 비교 플랫폼과 14개의 금융회사 자체 앱에서 기존 전세 대출 조회와 다양한 금융회사 상품 비교가 가능합니다. 일부 이름과 금융회사명이 다를 수 있으니 확인하세요. (예: 신한은행 - 신한 SOL)

<전세 대출 갈아타기 가능한 대출비교 플랫폼 및 금융회사 앱>

전세 대출 갈아타기 가능한 대출비교 플랫폼 및 금융회사 앱 - 대출 비교 플랫폼 , 금융회사 자체 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대출비교 플랫폼 (4개) 핀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금융회사 자체 앱 (14개) 신한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IBK기업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수협은행

※ 2024. 01. 31일 기준

대환 서비스 이용 시 필요한 준비물

전세 대환대출을 실행할 때, 차주는 금융회사에 대출 심사를 신청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 준비해야 할 서류는 두 가지로, 확정일자가 포함된 전세 임대차 계약서와 전세 임대차 계약금 납입 영수증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여 제출해도 되고, 금융회사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도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소득 증빙을 포함한 대부분의 서류는 금융회사가 차주의 동의를 받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로 제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의할 점

첫째, 기존 대출의 대출 보증을 제공한 보증기관과 동일한 보증기관의 보증부 대출로만 갈아타기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부 대출을 받은 차주의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부 대출 상품으로만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니 주의하세요.

대출 비교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우, 해당 차주가 보유한 기존 전세 대출과 보증기관이 동일한 신규 전세 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추천하므로, 보증기관 제휴 현황을 확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금융회사 자체 앱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각 금융회사별 보증기관의 제휴 현황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 중도 상환 수수료나 가산 이자 등의 비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중도 상환 수수료는 새로운 금융 기관에서 받은 대출을 만기 전에 갚으면 발생하는 비용입니다. 이는 금융 기관마다 다르게 적용되므로, 반드시 대출을 갈아타기 전에 확인하세요. 전세 대환대출 실행할 때 수수료와 이자가 너무 높다면, 오히려 기존의 전세 대출을 유지하는 것이 경제적일 수도 있습니다.

대환대출 외에도 금리 혜택 받는 방법

최근 고금리로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도록 빚의 대물림을 방지하고 금리 인하를 유도하는 ‘금리인하법’이 발의되었다고 합니다. 신용생명보험*을 활용하는 방안인데요. 저신용자, 소상공인, 청년 등 금융취약층의 사회적 안전장치를 마련하여 채무 상속을 방지하고, 궁극적으로 이자를 줄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법입니다.

*신용생명보험: 사망, 질병 등의 보험사고로 인해 대출자가 채무를 상환하지 못할 경우, 약정된 보험금으로 대출자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연체 없이 대출을 상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가족에게 빚이 대물림되는 상황을 방지하고, 금융기관의 재정 건전성 향상에도 기여하여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환대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은행이나 금융기관에 별로 일부 상이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직접 문의도 필요한 부분이라는 점 참고 바랍니다.

오늘 알아본 전세 대출 갈아타기는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잡기 위해 함께 필요한 정보와 주의점을 자세히 나누어 보았는데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의 콘텐츠가 여러분이 현재의 경제 상황을 개선하고 더 나은 생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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